• [GKL사회공헌재단+]GKL, 황사 발원지 中 쿠부치사막서 나무심기 봉사 활동
  • 중국 쿠부치사막에서 진행한 나무심기 봉사활동 모습. 그랜드코리아레저 제공
    중국 쿠부치사막에서 진행한 나무심기 봉사활동 모습. 그랜드코리아레저 제공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대표 이기우)는 GKL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덕주)와 공동으로 지난 8일~10일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의 ‘GKL녹색생태원’에서 황사·사막화 방지를 위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GKL사회공헌재단 이덕주 이사장 등 임직원 4명과 황경희 GKL 마케팅 2실장을 비롯한 직원 10명, 그리고 환경에 관심이 많은 중국의 대학생과 한인 유학생으로 구성된 녹색단 40여명이 참가하여 포플러 나무 200본을 심었다.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큰 쿠부치 사막은 북경에서 서쪽으로 약 6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우리나라 황사 피해의 주요 발원지로 알려져 있다. 봄이 되어 편서풍이 불면 이곳의 황사가 하루내지 이틀 만에 한국에 이른다. 쿠부치는 몽골어로 ‘활시위’를 뜻하는 말로 활모양으로 흐르는 황하를 활시위처럼 잇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한편, GKL사회공헌재단은 지난해 4월부터 지구 살리기 환경보호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단법인 미래숲(대표 권병현, 전 주중대사)과 협력하여 황사 발원지 쿠부치 사막 녹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  10ha의 조림지에 6만여 본의 나무를 심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앞으로 3~5년 후에는 거대한 숲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기우 GKL 사장은 “사막화 방지 노력은 당장 한국에 불어오는 황사를 막기 위함 보다는, 앞으로 벌어질 수 있는 식량난을 사전에 예방하는 중요한 노력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런 환경문제를 한중(韓中)이 협력을 통해 함께 해결 해나간다면 양국 간의 우호 증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여긴다”고 밝혔다.
  • 글쓴날 : [17-04-1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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