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동향] 한국야쿠르트, 사회복지재단 설립…조직·체계적 사회공헌 목적
  • 한국야쿠르트와 야쿠르트 아줌마는 1994년부터 전국의 홀몸노인 및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돌보는 ‘홀몸노인 돌봄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사진은 양천구 신정동의 강미숙(50) 야쿠르트 아줌마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말벗이 되어 드리고 있는 모습 <한국야쿠르트>
    한국야쿠르트와 야쿠르트 아줌마는 1994년부터 전국의 홀몸노인 및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돌보는 ‘홀몸노인 돌봄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사진은 양천구 신정동의 강미숙(50) 야쿠르트 아줌마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말벗이 되어 드리고 있는 모습 <한국야쿠르트>

    한국야쿠르트는 보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한국야쿠르트 사회복지재단'을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총 30억원의 출연금을 활용해서 기존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홀몸노인 돌봄사업'을 보다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이달부터 전국 3300여명의 홀몸노인 돌봄사업 대상자를 추가로 선정하고 수혜 대상을 현재 3만명에서 1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선정할 홀몸노인 중 일부는 전국의 '야쿠르트 아줌마'가 평소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이들을 직접 발굴하는 등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앞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저소득층 신규 발굴과 동물단체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자체, 사회단체와 함께 손 잡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경택 한국야쿠르트 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은 "'나눔실천 건강사회건설'을 내걸고 복지재단을 설립하게 됐다"며 "고령화시대에 맞춰 홀몸 노인들의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1994년부터 전국 3만여명의 홀몸노인을 매일 방문해 안부를 확인했으며, 2014년부터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을 지원해왔다.
  • 글쓴날 : [17-04-0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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