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임직원들이 다양한 재능으로 사회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임직원 재능기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LH는 사내 동호회와 임직원들이 개별적으로 시행하던 재능기부를 회사 차원에서 조직화하고, 사내 포털에 기부사이트도 개선하기로 했다.

LH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는 의료, 미용, 음악공연, 법률자문, 집수리,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하다.

LH에서 위탁 운영하는 내과·치과·안과·한의원·미용실 등 사내 의료진과 미용사는 지난해 9월 합천군 가회면 취약계층 2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상담, 치석 제거, 침술, 뜸 등 의료봉사와 파마, 염색 등 이·미용 봉사를 했다.

LH 사내 변호사와 법무실 직원들은 산간 오지 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의 법률적 애로사항을 상담하는 재능기부 활동도 펼치고 있다.

LH는 전국 45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임대주택 아동 멘토링을 시행하고 지역아동센터를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