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기능성 화장품을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이 국내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전북도는 25일 사회적기업인 제너럴바이오㈜가 내년 ‘사회적기업의 날’에 맞춰 코스닥 시장에 등록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7년에 창업한 제너럴바이오는 현재 근로자 5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규모가 60억원이 넘어섰다.
그동안 제너럴바이오는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인증과 글로벌 사회적기업 인증인 ‘B Corp’을 취득한 바 있다.
‘B corp’인증은 사회적기업이 갖추어야 할 ‘지역사회기여도’는 물론이고 일반기업으로써 갖추어야 할 기술력과 수익성, 경영능력 등을 갖춘 기업에 부여하고 있다.
또 사회적기업 가운데 최초로 국내대표 전문 벤처펀드 53억원을 유치했으며 공정다단계 유통회사인 지쿱㈜을 설립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지쿱은 2015년 6월에 설립돼 2만여 명 가량의 회원이 가입해 1년만에 매출액 30억 원을 기록했다.
제너럴바이오는 이날 완주군 경천면에서 남원시 송동면으로 이전을 마치고 생산라인과 연구시설 준공식을 열었다.
준공식에 참석한 송하진 전북지사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친환경제품을 개발하고 장애인 채용을 확대 하는 등 사회적기업의 모범사례를 보여주고 있다”며 “제너럴바이오의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고 회사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