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기욱(예천) 경북도의원은 8일 '경상북도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이 조례안은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 비전과 전략, 추진과제와 기반구축, 중간지원조직 및 전망 분석 등을 규정하고 있다.
또 사회적경제 민·관 거버넌스 구축, 인재 발굴 육성, 민간 네트워트 활성화, 사회적경제 가치 확대, 성장 및 자립 등의 사업에 예산 지원을 규정했다.
사회적경제 육성과 지원에 관한 사항을 심의·자문하기 위해 경상북도 사회적경제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했다.
사회적경제 기업의 육성과 정책 발굴 등을 추진하기 위해 경상북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도 설치·운영 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경북도에는 사회적경제 기업 770개(사회적기업 208개, 마을기업 104개, 협동조합 458개)가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생산과 유통, 마케팅 등 전문적인 지원체계가 부족한 실정이다.
도 의원은 "사회적경제는 지역에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고 사회 양극화와 청년실업, 고용불안 등을 해소하는데 기여한다"며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 근거를 통합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효율적이고 일원화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