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 기공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BMW 그룹 코리아> |
BMW 그룹 코리아의 국내 투자 누적 금액이 11조원에 이르렀다. 경제적 투자·BMW 그룹의 핵심 기반 시설 유치 등은 물론 미래재단을 주축으로 직간접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24일 BMW 그룹 코리아에 따르면 이 회사는 BMW 그룹 코리아는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경기도 안성에는 총 1300억원을 투자한 신규 BMW 부품물류센터(RDC) 조성을 마친다. 이 센터는 약 6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올해 준공예정인 복합문화시설 송도 BMW 콤플렉스는에는 약 450억원, 세계에서 5번째로 세워진 BMW의 한국 위성 연구개발(R&D) 센터에는 2020년까지 약 200억원, 평택에 위치한 차량물류센터(VDC) 확장에도 약 200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770억원을 들여 지난 2014년 오픈한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BMW 드라이빙 센터는 새로운 드라이빙 레저 문화를 만들면서 지금까지 40만명이 방문했다.
아울러 BMW 본사에 납품하는 한국 기업 1차 협력업체는 총 26개로, 2009년부터 2026년까지 총 약 10조원에 이르는 금액을 수주했다. 지난해 신규 수주액만 15억2000만 유로(약 2조원) 규모다.
BMW 그룹 코리아는 딜러사를 포함해 직간접적으로 5000여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올해는 전국에 186개의 딜러 네트워크를 확충해 인력 채용을 늘릴 예정이다.
산학협력을 통해 인재도 양성하고 있다. 2004년부터 매년 자동차 관련 대학과 고등학교의 학생들을 모집해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자동차 전문 인력 육성 프로그램)'을 실시해왔다.
현재 자동차 학과가 있는 19개 대학·8개 고등학교와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을 협력하고 있다. 올해 2월까지 854명의 학생이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을 통해 채용됐다.
자동차 정비 인력도 키운다. 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 3월6일 한독상공회의소·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협력해 독일의 선진 기술인력 양성과정인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을 국내 도입하는 MOU를 체결했다.
오는 2022년까지 약 100억원을 투자해 자동차 정비 부문에 집중하게 된다. 올해 선발 예정인 90명은 독일차 양사 딜러사와의 정식 근로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직접 기부도 지난해 총 42억원을 기록했다. BMW 그룹 코리아·BMW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와 8개 공식 딜러사와 BMW 고객들이 기부금 마련에 동참했다. 지난 2011년 BMW 코리아 미래재단 설립부터 2016년까지 누적 기부금액은 약 225억원에 달한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책임 있는 리더 양성'의 비전 아래 2011년 설립돼 BMW 그룹 코리아 사회공헌 활동의 주축이 되고 있다. 비영리 재단법인 형태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곳은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 BMW가 유일하다.
한편 미래 재단은 현재 △초등학생 과학교육 프로그램 '주니어 캠퍼스' △청소년 기술인재양성 프로그램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 △환경교육사업 '넥스트 그린(NEXT GREEN)' △희망나눔학교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