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해외명품 브랜드인 비비안웨스트우드와 협업해 다음 달 31일까지 '러블리 라이프(lovely life)' 이벤트(사진)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명품 브랜드와 유통사가 협업해 특별한 상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 중 일부를 기부해 사회공헌활동에도 참여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비비안웨스트우드 디자이너인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이번 행사를 위해 롯데백화점 슬로건인 '러블리 라이프(Lovely Life)'를 바탕으로 사랑, 문화, 라이프의 공존이라는 의미를 담은 '컬쳐하트'(Culture Heart) 로고를 만들고, 이를 활용한 클러치백, 카디건, 핸드폰 케이스 등의 상품을 직접 디자인해 출시했다.
이번 행사의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UN 산하 아동구호기관인 유니세프에 기증돼 환경 문제로 고통 받는 어린이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부산본점을 비롯해 비비안웨스트우드가 입점한 서울 소공동 본점과 잠실점, 광주점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롯데닷컴에서도 관련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울과 캐시미어 소재의 니트와 카디건이 각 58만 원, 데님과 패브릭 소재로 만든 클러치 19만 원, 핸드폰 케이스 3만5000원, 다양한 디자인의 배지 10종 8000원 등이 있다. 이 상품들은 모두 한정 수량 판매한다.
김지은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장은 "지난해 10꼬르소꼬모에 이어 이번에는 비비안웨스트우드와 협업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해외명품 브랜드와 협업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