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에서 대한적십자사,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세이브더칠드런 등 4개 사회공헌단체들과 함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번 올스타전의 슬로건인 '#ExploreBaseball(야구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이틀 간의 특별한 축제)'의 세 번째 주제인 'Explore TOGETHER, 함께 경험하라!'라는 테마로 기획됐다.
KBO는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해 올스타전에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지역의 경제∙문화 소외계층인 저소득층과 산간벽지 어린이 75명을 초청했다.
또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퍼펙트피처, 번트왕 올스타전 본 경기에서 기록되는 홈런·탈삼진 등을 통해 적립되는 기금으로 초청된 어린이들을 위해 야구캠프도 개최한다.
야구캠프는 다음 달 17~18일 경기도 연천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KBO 육성위원의 야구 지도와 멘토링, 캠프파이어, 레크리에이션, 심폐소생술(CPR)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KBO는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손을 잡고 난치병인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앓고 있는 홍성욱(9) 어린이를 올스타전에 초청한다.
이틀간 구장 밖에서는 올스타 팀 명칭을 딴 '드림나눔존' 장외부스가 운영된다.
드림나눔존에서는 대한적십자사,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세이브더칠드런 등 사회공헌단체가 이벤트를 통해 자체 제작한 기념품을 나눠주며 구호활동 교육 및 물품 전시, VR 체험, 각종 캠페인 홍보 활동 등을 진행한다.
한편 15일 'KBO 올스타 프라이데이'의 피날레는 DJ 킹맥(KINGMCK)과 함께하는 DJ 그라운드 파티로 장식된다.
DJ 배틀 프로그램 '헤드라이너' 우승자인 DJ 킹맥이 60분간 공연을 펼치며 야구장 그라운드가 클럽으로 변신한다. 관중들은 인터파크 홈런레이스 종료 후 1, 3루 출입구를 통해 그라운드에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