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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회장(가운데)과 봉사자들이 지난 2월 2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선물 상자를 만들고 있다. 포스코 제공 |
포스코는 자사 특색을 살린 전문 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해 임직원 역량과 재능을 활용한 재능기부형 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재능봉사단은 포항, 광양, 서울, 인천 송도 등 전국에서 24개가 활동 중이다. 분야는 농기계 수리, 전기수리, 응급처지, 도배, 수중 정화, 문화재, 청소년 진로상담 등이다. 철강재로 주택, 스틸 놀이터, 스틸 브릿지를 짓는 ‘포스코 스틸빌리지’ 사업도 추진 중이다. 2009년부터 화재 피해 가정을 지원해오다 지난해 저소득가정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제조업 중심으로 성장해온 포스코에는 지역사회가 가장 중요한 이해관계자이다. 포항, 광양지역을 중심으로 경제 활성화와 사회복지를 위해 사회적기업을 운영·지원해 소외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부서별 자매마을 결연 활동으로 지역과 호흡하고 있다. 또 국내를 넘어서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포스코가 진출했거나 진출 예정인 해외 저개발국가의 자립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창단 10주년 행사를 열고 저소득아동 대상 학용품 상자 제작 등을 진행했다. 이날 제작한 학용품 2000상자는 국내 저소득가정 아동과 복지시설에 전달됐다.
권 회장은 비욘드 10주년 기념책자 발간사를 통해 “포스코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야말로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투자라고 생각해왔다”면서 “비욘드를 거쳐간 1000여명의 대한민국 청년들이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를 생각하는 진정한 리더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