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는 '패션으로 행복을 전한다'는 기업슬로건을 실현하기 위해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유니세프·대한암협회 등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저소득 여성가장의 자녀 교육비 후원하는 'WOW(Wings of Women)' 캠페인은 패션그룹형지가 2013년부터 진행한 나눔 활동으로 기아대책 결연 여성 가장 가정의 중·고등학생 자녀 급식비와 교통비, 대학교 입학 등록금을 지원하고 있다.
◇저소득 여성 가장의 자녀 교육비 후원 'WOW' 캠페인
캠페인은 기아대책을 통해 저소득 여성 가장의 사연과 가정수입을 검토해 매년 2월 예비대학생 자녀의 대학등록금을, 9월에는 중·고등학생 자녀의 급식비와 교통비를 후원한다.
지난해에는 포털사이트 다음의 네티즌 모금서비스 '다음 희망해'와 함께 캠페인 전용 페이지를 개설하고 네티즌 모금 이벤트를 진행했다. 총 6주간 1315명이 참여해 약 1371만원이 모금됐고 형지가 추가 기금을 조성해 총 2319만원을 기부했다.
◇'Schools For Africa' 아프리카 어린이 교육 후원
패션그룹형지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아동 교육 후원에도 힘쓰고 있다. 2008년부터 유니세프와 파트너십을 맺고 'Schools For Africa' 캠페인을 후원 중이다. 아프리카 어린이의 교육시설 건립과 교육자료 구매 후원을 통해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이 학습을 이어가도록 돕는 취지다.
이에 유니세프는 지난 3일 KBS홀에서 열린 '유니세프 70주년 기념 음악회'에서 패션그룹형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긴급구호 활동에 사재를 쾌척한 2014년에도 유니세프로부터 개인 감사패를 받았다.
◇'핑크리본 캠페인' 에디션 출시…유방암환 우 치료 후원
아울러 패션그룹형지는 유방암 예방 의식 향상 캠페인 '핑크리본 캠페인'에 동참해 여성의 건강과 행복을 후원하고 있다.
2008년부터 대한암협회와 파트너십을 맺고 매년 유방암 환우의 치료비를 후원한 데 이어 2015년부터 올리비아하슬러가 핑크리본 에디션을 출시해 추가 기금을 형성하고 있다.
올해 겨울 출시한 '핑크리본 머플러'는 현재 전국 올리비아하슬러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국내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1세대로 알려진 정혜선 작가와 협업을 통해서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장학금 지원 및 강의실 설립 기증에 강연 나서
패션그룹형지는 더 나은 환경에서 학생들이 학업에 전진하도록 서울대·단국대 등의 '최병오홀' 강의실과 숙명여대 '샤트렌관' 전주대 '형지 패션트렌드센터' 설립을 후원했다.
최 회장은 기업가 정신과 사업 노하우를 전수하며 '희망 전도사' 역할도 해내고 있다. 최 회장은 맨손으로 시작해 매출 1조원 규모의 패션유통기업을 키워낸 경험을 중소기업 경영자·소상공인과 공유하기 위해 2008년부터 150여 회의 강연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패션그룹형지는 지난해 네팔 지진 지역에 판매가 7만5000여장 의류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하고 2013년 필리핀 태풍 피해지역에 5만장 규모의 의류를 전달하는 등 국제 긴급구호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형지 관계자는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 등 여성복 브랜드가 지금의 형지를 키운 만큼 여성 후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 희망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