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29일 홀몸노인들에게 생필품을 직접 전달하는 행복꾸러미 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주항공 객실승무원을 비롯한 임직원 40여명은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 소재 강서노인종합복지관에 모여 애경생활용품과 생필품을 담은 '행복꾸러미' 300상자를 만들어 홀로 사는 노인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제주항공은 중견항공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0년 11월 인천~마닐라 노선 취항을 계기로 필리핀 출신 다문화가족에게 매달 고향방문 항공권을 제공하기 시작해 6년째 지속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79가족 316명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또 2011년부터 민간 의료봉사단체 열린의사회와 공동으로 제주항공 취항도시를 위시해 의료봉사가 필요한 지역을 선정, 매년 2~3차례의 의료봉사를 펼치는 등 지금까지 총 13번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외에도 어린이 및 청소년 지원사업 차원에서 객실승무원들이 제주지역 보육원 영어봉사활동을 10년째 지속하고 있으며, 전국 초등학교와 지방자치단체들을 대상으로 항공안전체험교실 역시 수년간 진행 중이다.
아울러 객실승무원들은 40명 단위로 보육원, 노인복지회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을 정기적으로 찾는 등 월 1회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 사회공헌활동의 원칙이자 특징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