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북구, 주민센터와 협력 기반 자원봉사 거점 사업 추진
  • 지난 5일 열린 동 자원봉사 거점 구축을 위한 교육
    지난 5일 열린 동 자원봉사 거점 구축을 위한 교육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함께 행복하자’는 동행(同幸)가치를 구현, 마을 중심의 자원봉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성북형 ‘동 자원봉사 거점’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구는 삼선동, 동선동, 보문동, 정릉2동, 길음1동, 종암동, 장위1동, 석관동 등 시범운영으로 8개 동을 선정했다. 

    기존 자원봉사 캠프가 단순하게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면 동 자원봉사 거점사업을 통한 자원봉사는 동 단위 생활권역 속에서 주민센터와 협력에 기반하는 자원봉사를 매개로한다. 

    이를 통해 주민참여의 장을 열고 지역사회 내 민간자원·복지수요를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사업의 공공자원·복지서비스와 다양한 방식으로 상호 연계, 마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마을공동체 구현을 지향한다. 

    특히 민·관 자원봉사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수요·공급 관리를 위한 인력풀을 구축, 동 중심의 허브로서 기능 강화를 통해 지역적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한다.

    앞서 성북구는 지난달 22일과 이달 5일 두 차례 걸쳐 시·구 합동으로 캠프장, 상감가, 동 담당자 70여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거점 구축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지역사회분석을 통한 거점별 특성화 프로그램을 논의하고 주민센터 담당 및 삼당가의 파트너십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길음1동 정윤희 캠프장은 “이번 사업으로 주민센터와 파트너십을 구축, 캠프 역량이 강화되는 등 ‘동 자원봉사 거점’사업의 새로운 막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거점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는 앞으로 신규상담가 양성교육, 동 거점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각 동 특성에 맞는 봉사활동을 운영하게 된다.  

    또 매월 자원봉사센터, 주민센터 거점 담당, 관련 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성북구 자원봉사 발전방안 연구모임’에서 월별 주제를 정해 토론, 우수 자원봉사 사례를 공유하는 등 ‘동 자원봉사 거점’사업의 정착에 힘쓸 예정이다. 
  • 글쓴날 : [17-04-1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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